본문 바로가기
① 건강 150세/▷ 정보

안심 바나나

by 르쥬사단장 2018. 5. 25.

안심 바나나

 

안녕하세요 워라벨 150세 르쥬사단장입니다.

 

오늘은 아이와 어른 모두가 좋아하는 바나나에서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우선 제가 좋아하는 생협에 판매하는 바나나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두레생협에는 발랑곤바나나를 판매하고 있고, 자연드림에는 제주산바나나와 수입바나나 두종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우선 제주산 바나나는 매우 비싼편입니다. 작은 꾸러미 하나에 8천원을 넘으니, 우선 제주도 바나나는 제외하겠습니다.

이제 남은건 수입 바나나인데 수입 바나나하면 바로 생각나는게 농약물에 담궈서 수입해 온다라는 인식입니다.

이쯤되면 질문은 하나로 귀결됩니다. 안전하게 믿고 먹을수 있는 수입바나나는 없을까?

 

아래는 두레생협의 발랑곤바나나에 대한 소개글입니다.

바나나는 모두 똑같다? NO!
바나나는 길쭉하다.’, ‘바나나는 달콤하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이 말이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 해보셨나요? 팔뚝정도로 굵은 바나나, 새콤한 바나나, 조리해서 먹는 바나나, 단단한 바나나 등 바나나의 품종에 따라 생김새나 맛도 다르고 먹는 방법도 다양하답니다.
지금도 전 세계에서는 수 백여 가지 품종의 바나나가 자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중에는 모두 똑같은 바나나만 만날 수 있습니다. 그건 바로 다국적기업이 선택한 단 하나의 품종, 캐번디쉬만 공급하기 때문입니다.
발랑곤 바나나는 야생에서 자라는 수많은 토종바나나 중에 한 종류입니다. 단맛만 나는 기존 바나나와 달리, 과육이 쫄깃하면서도 상큼한 첫맛과 달콤한 뒷맛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고급스러운 맛(!)을 자랑합니다, 안 먹어보신 분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보신 분은 없다는 마성의 바나나입니다.

자연에서 온 발랑곤 바나나
발랑곤 바나나가 자라는 필리핀 네그로스섬은 섬 전체를 GMO FREE ZONE으로 선언하고, 자체적으로 GMO 작물 재배를 금하고 있습니다. 평지에서 자라는 일반 바나나와 달리, 발랑곤 바나나는 평지부터 해발 300m 사이에 위치한 야생에서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주민들이 키우는 소나 염소의 배설물, 코코넛열매껍질 등을 양분삼아 자랍니다.
가파른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발랑곤 바나나 재배지는 농장이 아니라 숲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립니다. 바나나만 자라는 것이 아니라 코코넛나무, 커피나무 등이 함께 어울려 자라는 모습에서 정말 자연에서 온 바나나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겉도 안심 속도 안심!
시중에서 파는 바나나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맛은 꽉 찬 발랑곤 바나나는 수확 후에도 장기 보관을 위한 해로운 소독약품을 전혀 뿌리지 않습니다. 물로만 2번 세척한 뒤, 선별 과정을 거쳐 우리나라에 도착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즐겨 먹는 바나나, 발랑곤바나나라면 안심하고 드실 수 있습니다.

 

두레생협의 발랑곤바나나가 선택의 기준이 되었나요? 아래는 '바나나 제국의 몰락'이라는 문헌의 참고내용입니다.

플랜테이션의 저주
사실 우리가 아는 바나나의 맛은 캐번디쉬(Cavendish)라는 품종의 맛일 뿐입니다. 1950년대 이전에는 지금의 캐번디쉬보다 훨씬 맛이 좋은 그로 미셸(Gros Michel)이라는 품종이 시장을 주름잡고 있었습니다.
다국적 기업들은 더 많은 이윤을 위해 오로지 그로 미셸이라는 품종만 빼곡하게 심는 플랜테이션 방식으로 바나나를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되지 않아 바나나에 치명적인 덩굴쪼김병(일명 파나마병)이 유행하기 시작하자, 이 병에 취약했던 그로 미셸은 멸종해버렸습니다. 지금 먹는 바나나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었다는 이야기만 전해지는 전설의 바나나로만 남겨진 것입니다. 다국적 기업들은 차선으로 맛은 떨어지지만 비슷한 모양이면서도 생산성이 좋은 캐번디쉬를 선택하여,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농약, 제초제, 살충제로 신음하는 땅
우리가 즐겨먹는 바나나가 어떤 환경에서 자라는지 생각해보신 적 있으세요? 바나나 껍질을 벗길 때마다 농약이나 제초제가 묻어 있을까봐 망설이면서도, ‘껍질이 두꺼우니까 괜찮아~’하고 그냥 넘기고 맙니다.
실제로 다국적기업의 플랜테이션 농장을 가보면 붉은 흙 위에 바나나묘목만 빼곡하게 자라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 제초제로 잡초를 모두 제거했기 때문입니다. 농약은 비행기나 차량으로 대량 살포합니다. 한 작물만 키우기 때문에 땅도 금방 황폐해질 뿐만 아니라, 농약으로 오염되어 버립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다국적기업의 횡포
다국적기업의 플랜테이션 농장에서 일하는 생산자들은 턱없이 낮은 임금을 받으면서도 강도 높은 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가난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은 다시 농장에 투입되면서 가난의 대물림이 이어지게 됩니다. 누군가의 희생과 눈물로 재배된 바나나를 과연 우리는 즐거운 마음으로 먹을 수 있을까요?

이상 르쥬였습니다.

댓글